익산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치킨로드’ 프로젝트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7일, 중앙동에 조성 중인 닭요리 특화거리 ‘치킨로드’의 5호점 ‘BHC 익산역점’이 정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호점을 시작으로 이어진 이 사업은 “닭 하면 익산”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과 골목상권 부활을 동시에 노린다.
새롭게 문을 연 5호점은 전국 프랜차이즈 BHC의 입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 ‘골드킹’, ‘맵스터’ 등 다양한 인기 치킨 메뉴가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시는 이번 5호점 개점이 단순한 점포 확장을 넘어 도심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치킨로드 정착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29~30일 열리는 ‘치맥 페스티벌’, 9월 12~13일 예정된 ‘밤마실&생맥주 행사’ 등과 연계해, 중앙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BHC 익산역점 개점은 치킨로드가 실질적인 골목경제 회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거리문화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익산 치킨로드에 입점한 점포는 다음과 같다. △1호점 연품닭 △2호점 BBQ 익산문화점 △3호점 삼남극장 △4호점 꽃피우닭 △5호점 BHC 익산역점이다. 시는 이달 내 6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점포 모집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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