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의 ‘임산부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보건소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실은 한의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임신 중 주의사항, 태교의 의미와 태아 발달, 산후풍 예방 및 산후조리 방법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유수유 이론 교육, 아기 인형을 활용한 기저귀 갈기 실습, 건강 체조, 왕실 전통 태교인 태항아리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중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063-859-4935, 4932)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의약 건강 교실이 임산부와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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