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린이공연장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서커스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장은 오는 8월 23일, 관객 참여형 공연 『별별서커스』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장치나 특수효과 대신, 사람의 몸과 기술, 그리고 관객과의 호흡을 통해 서커스 본연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저글링, 마술, 아코디언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 무대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쾌함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별별서커스』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서커스의 향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문화적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단지 어린이만을 위한 공연이 아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추억을 만들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형 문화 콘텐츠로 기획됐다”며 “서커스가 가진 순수한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종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별별서커스』는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좌석은 전석 지정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8월 13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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