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줄포면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를 운영한다.
줄포면사무소 건물 후문에 설치된 이 무인회수기는 깨끗이 세척하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자원순환 회수로봇이다.
이용자는 기계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투입구를 열고,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누적 포인트 2,000점 이상 시 캔가루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및 인증 후 현금 환급이 가능하다.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와 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 등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해 자원 순환과 쓰레기 감량에 기여한다.
줄포면장은 “이번 무인회수기 시범운영이 주민 주도의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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