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이웃의 정을 담은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어부바 주민자치봉사단(단장 신은학)과 함께 ‘마을공동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홀로 어르신과 거동 불편 어르신 400세대에 사랑의 과일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공동밥상’은 계절별 특색 있는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지역 돌봄 사업이다. 이번 여름에는 바나나, 복숭아, 참외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 과일로 구성된 건강 도시락을 준비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도왔다.
신은학 어부바봉사단장은 “작은 도시락 하나지만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금산면장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걱정되는 시기”라며 “이번 도시락 나눔이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산면의 ‘마을공동밥상’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지역 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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