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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센터’ 현판식 개최

군산대 RISE사업단과 손잡고 전문인력 양성·기업 인력난 해소 나서

 

김제시가 지역 특화산업인 특장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3일, 김제 백구면 특장차혁신클러스터 내 한국특장차협회 사무실에서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공동으로 ‘특장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 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시 관계자를 비롯해 특장차 관련 기관, 단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현판식은 김제시와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난 4월 체결한 ‘특장모빌리티 맞춤형 인재양성 및 기업 인력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한국특장차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김제 지역의 개별 특장업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특장산업에 대한 지역 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군산대 RISE사업단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군산대 커플링 사업과 연계한 R&D 전문인력 양성과정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기술인력 양성과정 ▲재직자 대상 기술 고도화 교육 ▲암묵지 전수 및 기술 표준화 체계 구축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85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동력 기반 특장모빌리티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지원을 병행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정주 인구 확산까지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지역 소멸위기 극복과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제시는 앞서 2023년 8월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으며, 2024년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특장차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김제 특장차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인력 수급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검사지원센터 등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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