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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마을의 나눔, 인재로 꽃피운다” 부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 장학금 기탁

알뜰살뜰 나눔마당 수익금 100만 원, 근농인재육성장학금으로 전달… 지역공동체 연대 실천

 

부안군마을만들기중간지원조직협의회(회장 전창재)가 지난 12일, (재)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7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린 ‘알뜰살뜰 나눔마당’의 수익금 전액을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마을공동체가 실천한 순수한 나눔의 성과가 인재육성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부안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부안군 내 농촌체험휴양, 농촌관광거점 육성, 귀농귀촌 지원 등 농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생생마을 만들기, 농어촌 일자리플러스 사업 등도 수행하며 마을 단위의 공동체 회복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전창재 협의회장은 “지속되는 농촌 고령화와 공동체 해체의 위기를 마을 단위의 연대와 회복으로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장학금은 그 노력의 작은 결실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이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부안군수)은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활기 넘치는 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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