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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 창작극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 익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지역 역사문화 소재로 한문화의 본질과 공존 메시지 전달…22~23일 공연

 

익산의 향토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작은소동)’이 창작극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작은소동이 두 번째로 제작한 창작극이다. 고조선 마지막 왕 준왕이 한(韓)문화 발상지인 익산 지역으로 이주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며,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이주민과 토착민 간의 공존과 화합, 그리고 한문화의 본질을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는 22일 오후 4시, 23일 오후 5시에 공연되며, 일반 관람료는 2만 원, 청소년은 1만 원이다. 예매는 QR코드 또는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창단된 작은소동은 익산 지역 문화지킴이로서 시민 문화 의식 향상과 문화예술 인력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2일에는 공연예술축제 ‘무대밖플레이’를 개최하며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이번 공연이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 문화예술의 한 단계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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