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신성건설(대표이사 이용호)이 독거노인을 위한 민관 협력형 나눔 프로젝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는 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이사, 이강영 전무이사,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신성건설은 이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로 제작돼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전주시와 노인복지관연합회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당초 정부 민생소비쿠폰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운동으로 확대됐다. 8월 말 기준, 2,600여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이며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따뜻한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신성건설의 성금은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지역 어르신에게 큰 힘이 되는 따뜻한 응원”이라며 “이 같은 민간의 참여가 나눔과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성건설은 1979년 창립 이래 토목·건축·조경·산업플랜트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꾸준한 기부와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도 선정되며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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