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축산업 보호를 위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소 3만 9,000마리와 염소 8,000마리 등 총 4만 7,000마리로, 전업농가와 소규모 농가를 나누어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전업농가(50두 이상 사육)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공수의사의 지원을 받는 소규모 농가(50두 미만 사육)는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구제역 항체 양성률 제고와 전 연령대 접종, 취약농가 집중 관리를 중점 추진하며, 접종 후에는 항체 검사와 현장 점검으로 백신 효과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에 정기적인 소독과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접종반 방문 시 축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심 가축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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