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군산어린이공연장누가떡을먹을까2공연 지난해 공연된 국악극 장면. 아이들과 함께 웃음과 전통을 나누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군산시)](http://www.thepennews.net/data/photos/20250938/art_17578981969427_a987ec.jpg?iqs=0.5588387541748172)
군산어린이공연장이 오는 9월 27일, 전통 이야기와 국악을 결합한 가족극 ‘누가 떡을 먹을까? 2 – 도깨비들의 씨름’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이번 국악극은 한가위를 맞아 씨름잔치를 준비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흉내쟁이 도깨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수수께끼 도깨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세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도깨비와 사람 사이의 재치 있는 관계와 따뜻한 교훈을 담아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모두가 어울려 벌이는 흥겨운 씨름잔치로 마무리된다. 국악과 춤이 어우러진 전통 한마당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국적 정서와 문화의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국악극 형식으로 제작되어,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음악과 설화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공연으로도 주목된다.
심종완 군산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 도깨비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전통의 멋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지정좌석제로 예매가 가능하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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