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특별시 무주가 가을 향기 가득한 숲속에서 특별한 문화 축제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숲속으로 영화소풍’이 개최된다.
산림청과 무주군이 주최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재)무주산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쉼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야외에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두 편이 상영된다. 첫날인 19일에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을, 20일에는 ‘윙키’가 상영돼 자연 속에서 색다른 영화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숲속 공연과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객은 그물망 놀이터, 해먹, 열매 액자 만들기, 친환경 가방 제작, 도마와 휴대전화 거치대 만들기, 천연 해충 기피제 제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모노레일 체험, 산림 문학 100선 전시, 전자책과 듣는 책을 즐길 수 있는 ‘달리는 책 놀이터’ 등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도 마련됐다.
19일 공연에는 ‘뮤즈그레인’이 ‘자연의 소리로 노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20일에는 ‘로로’의 ‘소리에 소리를 얹다’와 ‘함서율’의 ‘더 헤프닝쇼 마이드림(My Dream)’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정희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장은 “무주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숲속으로 영화소풍’은 모두가 보고 듣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가족과 함께 무주의 건강한 숲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도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재)무주산골문화재단(063-245-6400)으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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