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9월 12일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기 익산학생의회 정기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안건을 발의하고 토론·의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정책과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회의에서는 ▲미래 CEO 프로젝트 – 청소년 경영 체험 캠프 ▲생성형 AI 교육 의무화 ▲학생 자치 공간 ‘어울누리’ 활성화 방안 ▲청소년 전용 공연장 설치 등 다양한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미래 CEO 프로젝트 – 청소년 경영 체험 캠프’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확정됐다.
‘미래 CEO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 운영을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경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교육청은 학생 의견을 존중해 실행 단계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익산학생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실제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익산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과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라며 “이번 정기회에서 나온 제안들이 교육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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