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립도서관과 금강도서관이 함께 마련한 ‘제3회 책책북북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수송근린공원 및 맘껏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책과 함께하는 도심 속 푸른 쉼터, 군산’을 주제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시민 누구나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지역 대표 독서문화 행사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서골든벨’이 열리며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특히 독서골든벨은 접수 하루 만에 80명 정원이 마감되고 대기자까지 생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독서를 통해 지식은 물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후에는▲야외 도서관▲밀짚모자·필통 만들기▲원화 전시와 그림책 북큐레이션▲독서 진단▲책북 사진관▲페이스페인팅 등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공원 전역에서 운영된다.
또한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마술 버스킹, 버블풍선 매직쇼 등 문화 공연도 펼쳐져 도심 속 자연과 책,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될 예정이다.
군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책북북 페스티벌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책을 매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립도서관 본관과 금강도서관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행사 세부 내용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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