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 공모에서 백평지구, 생암지구, 산동 월석지구 등 3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489억 원(국비 245억·도비 98억·시비 146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66억 원(2026~2029년) ,생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15억 원(2026~2029년) ,산동 월석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8억 원(2026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송동면, 대강면, 산동면 일대 상습 침수지역과 급경사지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돼 시민 안전망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미 사석지구·대곡지구·등구·평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노암·주촌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규사업이 더해지면서 전체 재해예방사업 규모는 총 2,179억 원에 달해 남원시 재해예방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선정을 계기로 남원시는 재해 없는 안전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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