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가동한다.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군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교통·소비 지원책을 동시에 내놨다.
군은 기존에 장날(매월 3·8일)에만 운행하던 고창전통시장 셔틀버스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확대 운영한다. 시장 접근성을 높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소비 촉진과 함께 상인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추석 전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지원금도 지급된다. 군민활력지원금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는 민생회복소비쿠폰 10만 원이 제공된다. 두 지원금은 모두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농민수당도 추석 전에 일괄 지급된다. 군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명절 장보기 비용 절감과 지역 내 소비 진작, 농가 소득 안정까지 3박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통시장 행사와 지원금 지급이 어우러져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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