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적기업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대표 김선례)가 군산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또 한 번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군산시는 16일, 두리 E.N.G가 최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온 기업의 연대와 책임의식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선례 대표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곳곳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구성원을 잊지 않고 나눔으로 응답한 두리 E.N.G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금은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시에서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두리 E.N.G는 AI 기반 CCTV, 수배전반, 제어장치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 기업이자, 장애인과 고령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기술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키워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