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026년 신규 시책 발굴에 본격 나섰다.
17일 익산시는 최재용 부시장 주재로 ‘2026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부서가 제안한 총 51건의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규 시책의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영세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 청년 식품창업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 통합일자리 노무 헬프데스크 운영 등이 포함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익산 백제왕도 아카이브 총서 발간, U-15 익산 청소년 야구단 창단, 백제-실크로드 국제문화교류전 개최, 미륵사지휴게소 시외버스 환승시설 구축 등이 검토됐다.
아울러 주민 편의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익산하수처리장 주민친화시설 개선 공사, 익산시 신청사 주차환경 개선, 유천생태습지 특화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도 논의됐다.
현재 제안된 사업들은 구상 단계로, 시는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2026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보완해달라”며 “사업 추진 확정 시 사전 행정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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