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의 의류 제조 및 유통기업 일월(대표 김성운)은 16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에 6억 원 상당의 의류 3만7486벌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도나지·형제·단지 라이온스클럽과 협력해 추진됐다.
기부된 의류는 전주시 사회복지단체와 시설을 통해 노인, 다문화 가정, 고립 위기 가구, 시설보호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분될 예정이다. 김성운 대표는 “이번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제라이온스협회의 협력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일월과 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의류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오는 22일 취약계층 400가구에 ‘온정나눔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명절맞이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전주시복지재단(063-281-00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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