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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가을 관광객 맞이… 신관사또 부임행차·전통혼례체험 재개”

9월 20일부터 광한루원 일원서 진행… 흥과 멋, 전통의 향연 펼쳐져

 

남원이 지역 특화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20일부터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과 전통혼례체험의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관사또부임행차, 새 단장으로 돌아오다

 

춘향전을 배경으로 한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은 화려한 취타대를 선두로 기수단, 사또와 군관, 육방 등이 행렬을 이루며 펼쳐진다. 익살스러운 재담과 관객 참여형 연출로 남원의 명품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공연 의상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추가돼 현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퍼레이드는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리며, 관광객들에게 전통과 흥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혼례체험, 한국의 멋을 느끼다

 

전통혼례체험은 고유의 혼례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혼례단 퍼레이드와 전통 예식 체험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혼례로 이어지기도 하면서 ‘체험형 관광’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원시는 이 같은 상설 프로그램이 대표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신관사또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전통혼례체험은 9월 20일, 27일, 10월 18일 총 세 차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신관사또 부임행차와 전통혼례체험은 남원의 매력을 집약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라며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품격 있는 관광도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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