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산내면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산내면 국민체육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산내면 주민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터울림 행사로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산내면 경로잔치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는 장이 마련됐다.
산내면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 46억원(국비 10억원, 특별교부세 8억원, 시비 28억원)이 투입됐다.
위치는 산내면 장항리 209번지 일원이며, 지상 1층, 연면적 990㎡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에는 배구·탁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150평 규모 다목적 체육관과 당구장, 샤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센터 개관으로 지리산권 주민들은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와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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