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립합창단이 클래식의 틀을 벗고 팝, 재즈, 삼바 등 대중적 장르와 무대를 결합한 특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전주시는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특별공연 ‘Dance Dance Dance’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철과 부지휘자 이영수의 지휘 아래,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와 함께 라틴댄스 전문팀 ‘트렌디댄스’가 합류해 무대를 화려하게 채운다. 특히 전통 합창 공연에서 보기 드문 대중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감각을 더한다.
프로그램은 △팝 리듬 △삼바 리듬 △트렌디댄스 △점프 업! 함께 춤춰요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며,‘On a Clear Day’, ‘One Note Samba’, ‘Viva La Vida’, ‘Sway’, ‘Reality’, ‘Hand Clap’, ‘Too Hot to Samba’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합창, 라이브 밴드, 댄스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무대를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무대를 지향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으로 꾸며지는 만큼,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나루컬쳐 누리집(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1522-6278)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예술인패스카드, 다둥이카드 소지자 및 학생은 30% 할인,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첫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 좌석 50% 할인이 적용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경쾌한 리듬과 흥겨운 퍼포먼스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주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도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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