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농업인 학습단체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부안군은 지난 22일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부안군 농업인 학습단체 연찬회’ 자리에서 한국농촌지도자 부안군연합회(회장 정병만)와 한국생활개선 부안군연합회(회장 정진옥)가 근농인재육성재단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농업 발전과 함께 부안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마련됐으며, 행사에 참석한 750여 명의 농업인 회원들 앞에서 진행돼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두 단체는 각각 농업기술 향상과 농촌공동체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농촌지도자회는 친환경 농업 실천과 농업 경영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복지 향상과 봉사활동, 환경정화 등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정병만·정진옥 회장은 “농업인 단체로서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천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부안군수)은 “농업인 단체가 평소에도 부안 농업 발전을 선도해주고 있는데,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또 한 번 지역 인재 양성에 귀감이 되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에서는 농업인 안전 실천 캠페인과 장기자랑 등 화합의 장이 함께 마련돼, 농업인들의 사기를 북돋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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