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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든 마을축제, 완주 고산서 웃음꽃 활짝

청소년센터 ‘고래’ 주도… 운동회‧공연‧환경 캠페인까지 200여 명 참여 ‘성황’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한 마을 축제가 완주군 고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완주군 청소년센터 ‘고래’는 최근 고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고래 Go! 오래! 마을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운동회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세대 간 화합을 다졌다.

 

줄다리기, 꼬리잡기, 이어달리기 등 전통적인 운동회 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고래밴드’와 고산중학교 밴드의 무대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준비, 홍보,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고래 소속 청소년들이 주도해 청소년 참여형 마을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운영 원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환경보호 메시지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희망라이온스클럽과 완주한우협동조합 고산미소가 간식과 경품을 후원하며 청소년들의 자발적 활동을 응원했다.

 

행사를 기획한 고산중학교 2학년 임소은 학생은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축제라 큰 보람이 있었고, 지역 어른들과 함께 즐겨서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어른들과 함께 만들어낸 이 축제는 완주의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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