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발맞춰 여가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시는 오산면 목천리 일원에 ‘이리로파크골프장’ 18홀을 신규 조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이리로파크골프장은 쉼터,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18홀 규모로, 인근에 위치한 기존 목천지구 파크골프장(18홀)과 함께 총 36홀의 대규모 파크골프 단지를 형성하게 됐다.
시는 이번 확장을 통해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구장을 분산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대기 시간 감소와 잔디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리로파크골프장은 익산시민의 경우 별도 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단, 타 지역 방문객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주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향후 수요에 따라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생활체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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