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다가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진료와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53개의 병‧의원, 약국, 공공보건기관이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진료 및 약품 구입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부안성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정된 운영일에는 병·의원과 약국, 부안군보건소도 차질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등록업소에서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필수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는 공공심야약국인 부안신세계약국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부안군청과 부안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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