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회장 이운영)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출근길에 따뜻한 아침 식사를 나눴다.
협의회는 1일 오전 ㈜유니온씨티 주차장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김밥과 컵밥 등 간편식을 직접 전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노동자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튼튼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8월 1000만 원을 기부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협의회는 이번 현장 봉사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켰다.
협의회의 기부금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에게 매주 수요일 아침 김밥, 컵밥, 샐러드 등 간편식을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수요튼튼 밥상’을 통해 아침 결식 문제를 해소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협의회의 기부와 봉사 참여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업과 단체가 함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퍼뜨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운영 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 회장도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가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든든한 아침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동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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