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원고등학교(교장 김진곤)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마형 해외 수학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혀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사)성원장학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해졌다. 장학회는 총 6,13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교육 투자에 나섰다.
오는 2025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해외 수학여행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희망 진로를 반영한 ‘테마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는 신입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첨단 기술과 풍부한 문화가 공존하는 일본을 여행지로 확정하며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곤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시야를 확장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하게 양질의 글로벌 체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공교육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번 전액 지원이 가정 형편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혁신적 행보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성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혁신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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