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은 지난 15일 정신건강의 날(매년 10월 10일)을 맞아 정신 재활시설 회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함께 걷는 가을 성수산’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해 상이암까지 약 5km 코스를 걸으며, 참가자들이 가을의 맑은 공기와 단풍 경치를 즐기며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 이○○ 씨는 “평소 자연 속을 걸을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곤 임실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 걷기 활동을 통해 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하고, 주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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