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남궁행원)가 손뜨개 목도리 200개를 직접 제작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센터는 21일, 전문봉사단체인 손끝사랑봉사단(회장 엄정희)과 함께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대바늘로 정성껏 만든 너음목도리 200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자원봉사센터의 봉사단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손끝사랑봉사단이 약 5개월간 진행한 결과물이다. 회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목도리를 직접 손으로 떠 장애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겨울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목도리를 전달받은 한 장애인은 “올겨울은 목도리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화사한 색상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궁행원 센터장은 “전문봉사단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손끝사랑봉사단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끝사랑봉사단은 손뜨개, 바느질 등 섬세한 수공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재능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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