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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영등동 주차타워 임시 개방…주차난 숨통 트인다

150면 규모 무료 이용…상권 활성화·교통 혼잡 완화 기대

 

익산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영등동 중심상권에 주차타워를 임시 개방하며 시민 편의 제고에 나섰다.

 

시는 22일, 영등동 856-1 일원에 조성된 지하 1층~지상 3층, 총 150면 규모의 ‘영등동 주차타워’를 시민에게 임시 무료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영등동 상권에 숨통을 틔워줄 조치로, 지역 내 교통 혼잡 완화와 상가 이용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차타워 개방은 정식 유료 운영에 앞서 시민 반응을 살피고,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병행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임시 운영 기간 동안 이용 불편사항과 안전 관련 개선점 등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유료화 전환 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주차타워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보험에 가입,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주차타워는 오는 2026년 중으로 스마트 주차장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유료 전환될 예정이며, 디지털 기반의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주차 관리 시스템으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이번 개방으로 인해 영등동 상권 전반의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차량 정체가 완화되는 등 지역 교통 환경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영등동 주차타워는 단순한 주차공간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 주차 관리 체계로 전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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