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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드론으로 재난 감시…‘예찰단’ 출범

국화축제서 첫 활동 돌입…실시간 영상으로 인파·주차 밀집도 점검


익산시가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시는 22일 ‘재난 대응 자율방재 드론예찰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드론예찰단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에서 첫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예찰단은 드론 운용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 전문 인력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드론 교육기관인 전북미래드론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된다.

 

이들은 축제장 인파의 밀집도, 주차장 이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행사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드론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실시간 영상 전송으로 현장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예찰단의 주요 업무는 △재난 발생 시드론을 활용한 긴급 예찰 △정기적 기술 교육 및 운용자 역량 강화 △대규모 행사 및 축제의 안전관리 등이다.

 

시는 앞으로 드론예찰단을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드론 기반 예찰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지속 보완해 ‘안전도시 익산’ 구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드론은 단순 감시를 넘어 위험 상황의 신속한 인지와 판단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재난 현장에 드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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