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노암동 산13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제정원, 산책로,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녹지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식재 기반을 위한 토목공사는 완료된 상태이며, 하반기에는 겹벚나무, 에메랄드그린, 홍매화 등 다양한 수목이 심어질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이 설치돼 낮과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올해 사업 완공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함파우 지방정원을 본격 개방한다. 동시에 2025년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녹지 공간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함파우 지방정원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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