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4일 ‘디지털리더스클럽 해외탐방 발대식’을 열고 지역 초·중등 SW 인재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디지털리더스클럽’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남원시의 지역특화 SW·IT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은 오는 11월 싱가포르 현장탐방을 앞둔 학생들의 첫 공식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탐방의 취지와 일정을 공유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해외탐방에는 지난 6월 모집공고 이후 부트캠프와 심화교육을 거쳐 선발된 우수 수료생 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군산대학교와 SW미래채움 전북센터에서 파이썬, 게임 개발, 아두이노 기반 IoT 등 실무 중심의 SW·AI 교육을 이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왔다.
발대식에서는 탐방 일정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SW·AI 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과 기술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했고, 이를 통해 해외 탐방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최경식 남원시장은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에서 “디지털리더스클럽은 지역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도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싱가포르 탐방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직접 보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간 싱가포르를 방문해 국토개발청(URA), NUS·ITE·SUSS 등 국립대학 IT 관련 학과 견학, AI·로봇공학·VR·AR·드론 등 첨단 에듀테크 현장 체험, 현지 기업 자동화 생산공정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