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소년들이 전북 청소년활동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익산시는 지난 1일 열린 ‘2025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 어워즈’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단체가 다수의 상을 휩쓸며 최다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해 1년간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로, 도내 청소년 관계자와 지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익산은 자원봉사, 동아리, 참여활동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청소년활동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자원봉사 부문에서는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정우성 청소년이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하늘 청소년과 임소현 지도자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이어 김민경 청소년(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과 김하연 청소년(익산시청소년수련관)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서가은 청소년(익산일시청소년쉼터 디딤돌)이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자원봉사 분야를 석권했다.
청소년 동아리 부문에서도 익산의 활약은 돋보였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보람티어 동아리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의 아롱별 동아리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청담누리 동아리가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여활동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백미’(익산시청소년수련관)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명’(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UNITY’(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다꿈다방’이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을 받으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치활동이 지역사회에 정착한 결과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을 비롯해 수련관, 문화의집 등에서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중심의 청소년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익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하고 스스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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