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청정 자연 속에서 스포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장수군체육회(회장 이성철)가 주최하고 장수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정영모)가 주관한 ‘제17회 영호남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최근 장수가야운동장에서 동호인 4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영호남 지역 동호인 간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실력을 겨뤘다.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멋진 샷이 터질 때마다 환호를 보냈고, 지역 간 우정을 응원하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경기 결과 단체전 우승은 구례군이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임실군의 이월순 선수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종목 발굴에도 나서 지역 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영호남의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장수의 자연 속에서 스포츠로 하나 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호남 화합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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