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026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 특성조사에 나섰다.
군은 6일 “오는 12월 20일까지 관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복합용도 주택 등 약 8,093호를 대상으로 주택 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읍·면 담당 공무원과 전문 조사요원 9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의 구조, 지붕 형태, 용도 등 개별 특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축·증축·용도변경, 토지 분할 및 합병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개별주택가격 조사·산정 지침’에 따라 주택 이용상황, 건물 구조, 면적, 증·개축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까지 가격 산정을 마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확정된다.
이후 3월에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절차와 장수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6년 4월 30일 최종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을 산정해 세금 부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조세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사요원이 방문할 때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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