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2026년 신규시책 및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총 167건(신규시책 109건, 국가예산 58건)의 사업 가운데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19건을 최종 보고 대상으로 선정하고, 보고와 토론 형식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원광대학교 이동기 교수, 전북연구원 이중섭 선임연구원, 유승수 연구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사업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정책 적합성,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의 결과, 새만금 K-컬처 세트장 조성, 변산 하섬 스카이워크 설치, 미래형 재난대응시스템 ‘부안 AI 지휘훈련장’ 조성, 귀농·귀촌 VR체험 플랫폼 조성, 격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총 10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6건으로 구분됐다.
부안군은 앞으로 최종 선정된 우수사업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 대응 논리를 강화하며 전문기관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신규시책 추진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우선순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작은 아이디어라도 구체적 실행으로 연결될 때 지역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이번 선정사업이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부안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