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상형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형 전기버스는 설천, 부남, 적상면 지역 농어촌버스 노선에 투입됐으며, 저상 구조 설계로 승하차가 용이하다.
1회 충전으로 약 2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 내부에는 장애인 탑승 경사판, 자동 안전장치, 저소음 기술 등이 적용돼 승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무주군 농어촌버스는 6개 읍면을 운행하는 11대가 운행 중이며, 이번 저상형 전기버스는 지난 10월부터 투입됐다. 무주군은 단계적으로 모든 노선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저상형 전기버스 도입은 친환경 교통 실현의 첫걸음이자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지역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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