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18.0℃
  • 맑음서울 17.1℃
  • 구름많음대전 15.2℃
  • 흐림대구 13.9℃
  • 구름많음울산 16.4℃
  • 흐림광주 13.0℃
  • 흐림부산 16.8℃
  • 흐림고창 12.5℃
  • 흐림제주 17.1℃
  • 맑음강화 14.5℃
  • 구름많음보은 14.6℃
  • 구름많음금산 13.7℃
  • 흐림강진군 13.7℃
  • 흐림경주시 15.7℃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남원시립농악단, 창작 기획공연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 선보여

역사와 예술 담은 옴니버스 타악연희로 남원농악 새 지평 연다

남원시립농악단이 창단 26년 만에 처음으로 기획한 창작 타악연희 공연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를 오는 11월 14일, 11월 28일, 12월 5일 매회 금요일 오후 7시 남원 청아원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단 재주상단과 검무 지무단이 협연해 남원농악의 군사농악적 전통과 민초들의 희로애락을 예술로 풀어낸 옴니버스 3부작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에서는 남원 곳곳의 전쟁 역사와 전설을 모티브로 모듬북, 검무, 사물놀이 등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첫 회차인 11월 14일 공연 ‘바람결에 떠도는 풍문’에서는 승전 소식을 전하는 이야기꾼과 남원청소년농악단의 사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모듬북 퍼포먼스로 전투 장면을 표현한다.

 

두 번째 이야기인 11월 28일 ‘고미르 이야기’는 남원 수호 용 ‘고미르’를 상상하며 검무와 모듬북, 여의주 퍼포먼스로 역사를 그려낸다. 마지막 12월 5일 공연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에서는 이전 두 공연의 전쟁과 희노애락을 압축적으로 담아 남원농악 판굿의 정수를 보여준다.

 

남원시립농악단 김정헌 예술감독은 “남원농악의 의미를 되살리고 우리 고장 남원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립농악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시민 여러분의 박수와 관심으로 남원농악의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