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봉동시장 인근 장기리 일원에 8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며 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주차장 조성 부지는 오랫동안 비포장 상태로 방치돼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차량 혼잡이 심했던 곳이다.
완주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공간으로 지정, 정비를 통해 시장과 인근 상권,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주차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완공 후에는 시장 이용객과 상가 방문객의 주차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교통 혼잡 완화와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들은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혼잡했는데, 주차장이 생기면 손님이 늘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주차장 인근에는 생강골 창의키움센터가 조성 중이다. 센터는 어린이 실내놀이공간, 키즈카페, 지역아동센터, 공유주방 등 복합시설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장과 센터가 동시에 완공되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시장과 상점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소비 동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차장 조성으로 주민 편익을 높이고 시장 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봉동이 활기 있는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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