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8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발굴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위원회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청소년 안전망 핵심 기관 16곳이 참여했다. 심리·정서적 지원부터 의료·문화·생활 지원까지 기관별 자원을 연계해 위기청소년을 통합적으로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올해 실무위원회를 통한 지원 사례도 이어졌다. 익산월드휴먼브릿지(대표 정요셉)는 장학금 440만 원,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는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해 위기청소년 12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익산경찰서는 3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의류를 학교밖청소년 3명에게 전달했고, 전북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90만 원 상당의 위생키트를 청소년 9명에게 제공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아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 부모상담, 긴급구조, 자립·의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1388) 또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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