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산면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2025년 ‘사랑나눔 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취약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아산면 맞춤형복지팀은 평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을 면밀히 살피는 과정에서 주거·양육 여건이 열악한 다문화가정을 발굴했다. 이후 ‘사랑나눔 펀드’ 사업에 신청해 3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지원금은 인덕션·전자레인지·소파·책상·스탠드 등 생활·학습환경 개선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다. 복지팀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밀착 복지행정을 실천했다.
아산면은 이번 지원이 공적 급여만으로 생활여건 개선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해 공모사업과 연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면 복지팀은 앞으로도 마을 방문과 함께 이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위기가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한 가정이라도 더 찾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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