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인의 실제 필요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6년도 농업인 교육 수요 조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대학,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교육, 정보화교육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마련했다. 특히 품목별 기술 수요를 세밀하게 조사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작목뿐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진 품목까지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참여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대학은 실수요자 중심의 과정으로 재편하고, 품목교육은 신품목 발굴과 기존 작목 심화 등 2026년도 교육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농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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