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국비 약 12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부안군은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 비용의 최대 88%까지 국비가 지원되고 군민 자부담률은 약 20% 수준으로 설정돼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서 지역인 위도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으로, 설치 계획은 △주택용 태양광(3kW) 349개소 △건물용 태양광(100kW 이하) 50개소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1개소 △주택용 태양열(13.6㎡) 13개소 △주택용 지열(17.5kW) 31개소 등이다.
군은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4월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5월까지 수요조사를 완료한 뒤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신청했으며, 7월 공개평가와 10월 심층평가를 거쳐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부안군이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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