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동학대 예방주간이 속한 11월을 맞아 ‘아동은 보호받고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법정 기념일인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중심으로 지난 10일부터 ‘좋은 부모 되기 서약서’와 ‘긍정양육 리플릿’ 배포 등 6개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모 서약서와 리플릿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113개소 4,500여 명에게 전달돼 가족의 소중함과 올바른 양육법을 되새기도록 했다.
또한 삼례, 봉동, 용진, 이서 등 젊은 세대가 밀집한 지역에 아동권리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게첩하고, 청사 로비와 엘리베이터에는 ‘아이를 존중하는 당신의 마음과 행동이 모두 긍정양육입니다’라는 공익광고를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19일에는 완주경찰서와 군청 직원 10명이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 삼봉지구와 봉동시장 일대를 돌며 올바른 양육법과 아동학대 예방 정보를 안내했다. 이날부터 3일간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 되기 서약 참여’ 캠페인도 진행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교육기관, 의료기관,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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