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9일 왕정동 한우물마을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체험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원부스(찾아가는 복지상담소) ,건강부스(혈당·혈압 측정, 정신건강·치매 상담) ,체험부스(네일아트, 손마사지, 소방안전교육) ,먹거리부스(붕어빵, 팝콘, 커피, 둥글레차) 등 4개 분야에 걸쳐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20민원봉사대는 전기·가스·수도·보일러·농기계 점검 및 수리, 이동빨래방, 청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올해 6월 준공된 대정경로당의 준공식도 열리며 주민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최경식 시장은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해 왕정동의 생활불편 및 개선사항을 청취했으며, 직접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 안전 점검과 형광등·콘센트 교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우물마을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전기·가스 점검과 형광등 교체 같은 손보기 어려운 부분까지 챙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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