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합창단이 한 해의 마지막을 따뜻한 음악으로 장식한다.
익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90회 정기연주회 ‘하모니-마음의 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송년음악회로 마련됐으며, 객원 지휘자 이대우 지휘자가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주는 ‘감동, 위로, 아름다움, 설렘’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노르웨이 작곡가 올라 예일로(Ola Gjeilo)의 *다크 나이트 오브 더 소울(Dark Night of the Soul)*과 스티브 도브로고즈(Steve Dobrogosz)의 *매스(Mass)*가 피아노·현악·합창과 어우러져 인간 내면의 평화와 위로를 전한다.
2부에서는 박나리 작곡 오래된 가을, 조혜영 작곡 못잊어, 박문희 작곡 항해 등 서정적 합창곡이 이어진다. 사랑과 이별, 삶의 여정을 담은 곡들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김기영 편곡 Many Moods of Christmas로 장식돼, 익숙한 캐럴 선율을 세련된 화성과 다채로운 리듬으로 재해석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063-859-3315)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조화롭게 엮어 특별한 송년음악회로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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