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21일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김제평야의 볍씨 모양을 형상화해 농업문화를 담아낸 김제휴게소에서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통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진봉면에서 전주시를 거쳐 완주군 상관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55.1km, 왕복 4차로 구간으로, 총사업비 2조 7,424억 원이 투입됐다.
해당 고속도로는 서해안선·호남선·순천완주선·익산장수선 등 전북권 4개 주요 고속도로와 직접 연계돼 광역 교통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 해소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새만금 개발사업으로 발생할 물동량 증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서 교통축 완성으로 전북권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고군산 군도·모악산도립공원 등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연계돼 김제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중추 교통시설”이라며“이번 개통을 통해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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