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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역사·문화 탐방… “8개월 근무에 감사의 마음”

벽골제·금산사 일원 체험 행사… 한복·연날리기·쌀피자 만들기 등 힐링 프로그램 제공

 

김제시는 지난 21일 지역 농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벽골제·금산사 일원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4월 입국해 8개월 동안 농가 업무에 종사해 온 근로자들이 귀국을 앞두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날 탐방에는 통역사와 문화관광 해설사가 함께해 원활한 소통과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벽골제에서 한복을 착용하고 소원을 적은 연을 날리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벽골제마을에서는 직접 쌀피자를 만드는 체험을 즐겼다. 이어 금산사 일원에서는 사찰 풍경과 자연 경관을 둘러보며 산책을 즐기는 등 문화·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 참여자 중 한 근로자는 “농사일이 힘들기도 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며“ 김제에서의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8개월 동안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되어 준 계절근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오늘의 문화탐방이 작은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근로자들이 마지막 일정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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